사슬 – 2018
장르: 스릴러
시나리오: 전혁준
연출: 오상운
출연배우
A: 현대영, 김소여, 이명진
B: 홍성웅, 김민경, 부지원
조력자들: 박병성, 김동준, 이미연, 김민경, 현대영, 부지원, 홍성웅
작품소개: 세 명의 사람이 밀실에 감금되었다.
작가의 글
3년 전 공연했던 작품을 재공연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. 제 작품이 다른 연출가의 손에서 재탄생 되는 것을 보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. 당시 사슬을 쓸 때의 기억이 납니다. 글은 한계를 부수는 작업이라는데 한계에 막혀 발악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.
사슬의 사전적 의미는 쇠로 만든 고리를 여러 개 이어서 만든 줄입니다. 억압을 비유할 때 많이 쓰이는 단어이기도 합니다. 이 작품은 “사슬에 묶여 서로 닿지 않는 두 사람의 모습”이 강렬한 이미지로 다가와 쓰게 됐습니다. 그래서 「인연」과 「제한하다」라는 고리가 엮인 사슬이 된 것이죠.
이 작품이 관객 여러분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 또한 예술공간 오이를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.